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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ie Kim

나시노키(梨木)신사의 하기(萩)

9월에 접어들었지만 이 정도로 무더운 날이 이어지다니!

예전과 비교하면 정말로 기후가 변화하는 것 같아요.

마치 한여름의 날씨와도 같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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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계절 속에서도 조금씩 찾아오는 가을의 분위기를 발견했어요!

바로 교토고쇼(京都御所) 근처에 위치한「나시노키(梨木)신사」에요.

이 곳은 메이지유신(明治維新)에서 활약한

「산죠 사네츠무(三条実萬)와 사네토미(実美) 부녀」를 제사지내기

위해 메이지 18년에 창건되었어요.

특히, 교토의 3대 명수의 하나로 손꼽히는「소메이(染井)」의 물이

샘솟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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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노키 신사의 경내에는 ' 가을이 방문했구나 - ' 라고 느낄 수 있는

하기(萩)의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더운 와중에도 바람에 흔들거리며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아요.

작고 귀여운 하기(萩)의 꽃은, 물리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유카타 히데키(湯川秀樹)」도 좋아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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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에서는 며칠만 더 있으면 정말로 가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가을, 너무나 기다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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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노키 신사(梨木神社)

오시는 길 :

교토 시버스 4번・17번・205번 탑승

「후리츠 이다이 뵤인마에 (府立医大病院前)」에서 하차 후, 약 도보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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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교토검정 1급(京都検定1級) 키후네(貴船)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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