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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ie Kim

안라쿠지(安楽寺)의 시시가타니(鹿ケ谷) 단호박 공양

저는 매년마다「시시가타니(鹿ケ谷) 단호박 공양」에 가고있어요.

철학의 길에서 동쪽방향으로 언덕을 올라가면

「안라쿠지(安楽寺)」가 살그머니 자리하고 있어요.

이 곳은 호우넨(法然)대사의 제자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정토종(浄土宗)의 사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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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풍시즌에 불타오르는 듯한 경치로도 유명하지만

또 하나로는 교토사람들에게 있어서 유명한 행사가

매년 뜨거운 여름철에 열려요.

바로「시시가타니(鹿ケ谷) 단호박 공양」이에요.

매년 7월 25일, 이 곳에서는 무병식재와 중풍을 막아준다고

전해지는 시시가타니(鹿ケ谷) 단호박이 대접되고 있어요.

한여름철에 단호박을 공양하고 그것을 먹으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고 해요.

교토의 여름은 많이 덥지만, 어렴풋이 달콤한 맛이

느껴지는 단호박은 정말로 맛있어요.

시시가타니(鹿ケ谷) 단호박은 교토의 전통야채 중의

하나로 표주박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어 재미있어요.

사찰의 정원을 바라보면서 단호박구이를 먹다보면

「올 한해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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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찰 경내에 있는 지장 옆의 ※쵸-즈바치(手水鉢)

보면 귀여운 하트모양을 하고 있어요.

매년 열리는「시시가타니(鹿ケ谷) 단호박 공양」행사 -

왠지 저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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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라쿠지(安楽寺)

교토 시버스 5번「신뇨도마에(真如堂前)」정류장에서 하차 후, 약 도보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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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교토검정 1급(京都検定1級) 키후네(貴船)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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