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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ie Kim

헤이안신궁(平安神宮)의 창포꽃

어제의 교토는 오랫만에 비가 내리는 날이었어요-

쨍쨍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이 계속되던 매일이었지만

촉촉하게 내린 비덕분에 기분이 더욱 좋아지는 것 같아요.

어제는 헤이안신궁(平安神宮)의 경내에 다녀왔었어요.

(정말 럭키하게도 이 날은 무료입장이 가능한 날이었어요)

이 곳은 헤이안천도 1100년을 기념하여 메이지(明治) 28년에 창건되었어요.

주홍색의 토리이(鳥居)와 헤이안쿄의 정청(正庁)인 쵸도우인(朝堂院)을

8분의 4 사이즈로 재현한 신전은 교토사람들에게 친숙해요.

그리고 이 시기, 서쪽의 경내에 자리한 연못 부근에는

창포꽃이 사랑스럽게 피어있었어요.

짙은 보라색과 옅은 보라색의 꽃이 앞다투어 피어나며

빗방울과 부딪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풍경인 것 같아요.

교토는 단지 꽃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멋진 명소 안에서 피어난 꽃을

함께 감상하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사찰과 신사, 그리고 그 역사에 대한 생각과 함께 여유로운 감상을

즐겨보세요^^

헤이안신궁(平安神宮)

교토 시버스「오카자키공원(岡崎公園) 미술관・헤이안신궁 앞」에서 하차 후, 북쪽으로 약 도보 5분

교토 시영 지하철 토자이선(東西線)「히가시야마(東山)」역에서 하차 후, 약 도보 10분

케이한 오토선(鴨東線)「산죠(三条)」또는「진구마루타마치(神宮丸太町)」역에서 하차 후, 약 도보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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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교토검정 1급(京都検定1級) 키후네(貴船)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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