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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ie Kim

「교토에서 보는 일본의 회화(絵画)」특별공개 행사!


일본에서 문화・예술의 수도로서 오랜 세월동안 번영해 온 교토(京都)에서는,

헤이안시대(平安時代)부터 불화(仏画,불교에 관한 그림)를 중심으로 하는

종교화를 비롯하여,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어 온「카라에(唐絵)」와 함께

국풍문화(国風文化)가 융성하게 발전했었던 시기에는, 일본국내의 풍경과

풍속을 묘사한「야마토에(やまと絵)」가 많이 제작되어졌어요.

가마쿠라 시대(鎌倉時代)의 후기에는 중국으로부터「수묵화(水墨画)」

전래되고,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에는 셋슈(雪舟,1420-1506)와

카노 마사노부(狩野正信,1434-1530) 등 재능이 풍부한 화가들이

교토에 모여, 일본 회화의 기초를 다졌었어요.

이윽고, 아즈치모모야마 시대(安土桃山時代)가 도래하면서부터,

일본회화의 거장인 카노 에이토쿠(狩野永徳)를 대표로 하는「카노 파(狩野派)」와,

카노 파(狩野派)의 라이벌로 여겨졌었던 하세가와 토하쿠(長谷川等伯),

카이호우 유쇼(海北友松)의 세력이 대두되었어요.

이들은 당시 권력자로부터 중용되어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게 되면서

일본회화가 자연스럽게 크게 융성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일본회화의 황금기(日本の絵画の黄金期)」를 맞이하게 돼요.

그 중에서도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로부터 400년에 걸쳐 지속된

카노 파(狩野派)는「일본회화사상 최대의 화파(画派, 회화의 유파)」로서

군림해 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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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에도시대(江戸時代) 중기 이후에는 「마루야마 파(円山派)」,

「시죠 파(四条派)」「키시 파(岸派)」「하라 파(原派)」「린 파(琳派)」등

문인화(文人画)와 사생화(写生画)에 관한 여러 파가 탄생하게 되었어요.

또한, 에도시대(江戸時代) 후기부터 메이지 시대(明治時代)에 걸쳐서는

「우키요에(浮世絵)」와「문인화(文人画)」를 중심으로 일본회화가

발전해 갔었고, 일본의 근대화와 함께「서양화(西洋画)」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어요.

메이지 시대(明治時代) 이후에도, 일본최초의 공립회화 전문학교인

「교토부 그림학교(京都府画学校, 현재의 교토시립예술대학)」이 개설되는 등,

교토는 일본 회화의 중심으로서 미술계를 견인해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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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3회「쿄 노 후유 노 타비(京の冬の旅, 교토의 겨울여행)」과 함께하는

비공개 문화재의 특별공개 행사에서는,

카노 파(狩野派)와 하세가와 토하쿠(長谷川等伯)의 작품을 중심으로

매우 다양한 종류의 귀중한 회화를 공개할 예정이에요.

이번 기회를 통해「일본의 회화」의 세계를 충분히 감상해보세요^^

※일부 작품에 대해서는, 공개기간 중 전시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상기의 슬라이드를 통해, 해당 전시작품의 일부를 확인해보세요!

[전시 기간]

2019년 1월 10일(목)~3월 18일(월)

※해당 전시 기간 중에서 일부기간만 전시를 진행하는 장소가 다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교토시관광협회(京都市観光協会)

[전시 대상 장소]

◆라쿠토우(洛東)지역

켄닌지(建仁寺 正伝永源院)

켄닌지(建仁寺 両足院)

켄닌지(建仁寺 霊源院)

치샤쿠인(智積院)

토후쿠지(東福寺 光明宝殿)

◆라쿠호쿠・라쿠츄(洛北・洛中)지역

다이토쿠지(大徳寺 本坊)

쇼코쿠지(相国寺 慈照院)

혼포우지(本法寺)

젠소우지(善想寺)

◆라쿠세이(洛西)지역

묘신지(妙心寺 天球院)

묘신지(妙心寺 麟祥院)

묘신지(妙心寺 龍泉菴)

닌나지(仁和寺 金堂・経蔵)

텐포우린지(転法輪寺)

◆라쿠난(洛南)지역

토지(東寺 五重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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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Source)

・京の冬の旅の表紙

・https://www.kyokanko.or.jp/huyu2018/huyutabi18_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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