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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ie Kim

가부키(歌舞伎)의 의상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호화로운 의상의 오이란(花魁)이나

귀인의 딸이나 대담한 의상을 입은 용맹스러운 주인공들. .

가부키(歌舞伎)는 의상의 디자인을 보고

배역을 알 수 있다고 해요.

가부키에는 톡특한 의상연출이 있어요.

그 중에 하나가「히키누키(引き抜き)」라고 부르는 것으로,

겹쳐입은 의상을 미리 실로 고정시킨 후

타이밍에 맞추어 실을 뽑아내어, 가장 겉에 입은 의상을 벗어서

순식간에 바로 안쪽에 입은 의상이 드러나도록 하는 연출방법이에요.

그 히키누키(引き抜き)가 행해지면

관광객으로부터 「와아~」하는 환호성이 터져나오곤 해요.

가부키(歌舞伎)라고 한다면,

남성이 여성을 연기하는 것이 주요한 특징 중에 하나이지만

남성이 보다 여성스럽게 연기하기 위한 장치의 하나로

의상이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어요.

선명한 색과 크고 호화로운 무늬 등 역할에 따라서 색이 나뉘어져 있어요.

붉은색 기모노는 오히메사마(お姫様)과 같이 양가의 젊은 아가씨 -

오히메사마는 아니지만, 화려한 기모노를 입은 마치무스메(町娘),

시골의 젊은 아가씨는 녹색의 기모노…라는 하나의 약속이 있어요.

가부키를 감상하실 때, 여성의 배역을 맡은 온나가타(女形)의 의상을

주목해서 보시는 것도 재미있으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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